<앵커>
회사 야유회를 다녀오던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4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회사 버스 한 대가 10여 미터 아래 계곡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16일) 오후 5시50분쯤 경남 양산시 어곡동 에덴밸리 골프장 인근 4부 능선 도로에서 추락했습니다.
[김모 씨/쌍용자동차 직원 : 낭떠러지로 몇 바퀴 굴러가다가 그랬어요. 저는 창문으로 튕겨나가서 다쳤어요.]
경사가 심한 내리막 커브길에서 제동장치 결함으로 추정되는 이상으로 100여 미터를 질주해 내려 오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서모 씨/쌍용자동차 직원 : 어, 차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그랬는데… 순간 속력이 막 빨라지는 걸 느꼈어요.]
사고버스는 굴러 떨어진 충격으로 완전히 고철 덩어리로 변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43살 박성철 씨 등 4명이 숨지고 운전자 71살 서모 씨 등 3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모두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엔진사업부 회사 동료들입니다.
인근 배내골 유원지에서 야유회를 마치고 창원으로 돌아오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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