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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애인 살해' 용의자와 내연남, 도피 끝 자살

<8뉴스>

<앵커>

옛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20대 여대생과 30대 내연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젯(14일)밤 11시쯤 부산시 부전동의 한 여관에서 여대생 20살 이 모씨와 37살 장 모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18일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28살 김 모씨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살해된 김 씨의 여자 친구였던 이 씨가 사건 직후 행방을 감추자 이 씨와 이 씨의 새 애인 장 씨를 추적해 왔습니다.

[김충엽/부산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 (최초) 진술들이 거짓이라는 게 하나하나 밝혀지
니까 자기들도 막다른 골목까지 갔다고 생각한 거죠.]

어제 저녁 6시 반 서울 서부이촌동의 재건축 아파트 주민 2백여 명이, 경찰이 재개발 동의안에 서명을 받으러 다니는 업체만 편든다고 항의하며 경찰차 한 대를 5시간 동안 억류했습니다.

경찰은 경찰관 5백여 명을 동원해 오늘 새벽 0시쯤 경찰차 억류를 풀고, 억류를 주도한 주민 5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서울 충정로 아현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던 5톤 트레일러의 컨테이너가 고가에 부딪히면서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컨테이너가 뒤따라오던 승용차를 덮치면서 승용차 운전자 43살 김 모씨가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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