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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거부 고 3학생 '입시철폐' 요구

13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를 거부한 고교 3학년 여학생이 입시폐지와 대학평준화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인문계 고교 3학년생인 김모(17)양은 이날 수능을 치르는 대신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입시폐지대학평준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청소년의 삶을 황폐화하는 대학입시를 철폐하라"고 요구했다.

김 양은 회견에서 "현행 교육시스템과 학벌사회가 그대로 방치된다면 청소년의 삶은 너무 가혹해진다. 나부터라도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오늘 실시된 수능시험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김 양은 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경쟁교육에 매몰되는 청소년과 과도한 사교육비지출에 힘들어하는 학부모들을 형상화 한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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