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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고 박왕자씨 아들에게 위로편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월초 금강산 관광중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고(故) 박왕자씨의 아들에게 위로 편지를 보낸 것으로 12일 뒤늦게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씨의 아들이 사건 직후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는 글을 올렸는데 이 대통령이 이를 보고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글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온 국민과 함께 애도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박씨의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편지의 일부를 친필로 작성했으며 직접 사인을 해서 참모진을 통해 박씨의 아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모는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때때로 지인이나 사회 저명인사, 일반 국민에게도 친필 서신을 보내고 있다"면서 "당시 고인의 아들이 올린 글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면서 위로의 뜻을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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