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듀크대학과 존스 홉킨스대학 공동연구팀은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4살부터 16살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우유섭취가 알레르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한 그룹은 3개월간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은 반면, 다른 그룹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적은 양의 우유를 마시게 하고 점점 그 양을 늘려갔는데요.
그 결과 우유를 먹은 그룹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알레르기 반응 없이 마실 수 있는 우유의 양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대진/고려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이번 연구결과는 우유알레르기가 완전히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우유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알레르기의 반응없이 섭취할 수 있는 용량이 늘어난 탈감작상태만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렇게 늘어난 양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서 상태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식품 알레르기는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을 만큼 위험한데다 개인차가 큰 증상입니다.
따라서 양을 늘려가는 과정 중에 두드러기가 난다든지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아주 적은 양이라도 먹기 시작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을 따라야 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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