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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다음달부터 군사분계선 통과 엄격 제한"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북한이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을 통한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통행을 막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개성공단 등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12일) 오전 장성급 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전화통지문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남한 정부의 반북대결행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며 "남북관계가 현재 전면차단이라는 중대기로에 놓여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위임에 따라 1차적으로 이런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혀,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가 있을 것임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측이 개성공단 사업자들의 통행이나 개성관광, 육로를 통한 물자교류 등에 대해서 제한을 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북측이 다음달 1일로 시간적 여유를 둔 점과 통행을 전면 차단하지는 않은 점으로 볼 때 협상의 여지는 남겨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측의 행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북측이 중요시하는 6.15와 10.4 선언 이행을 위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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