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옥 씨.
매장 난방을 위해 그동안 사용하던 석유 난로를 최근에 연탄 난로로 바꿨습니다.
[이명옥/음식점 주인 : 기름값보다 많이 싸니까 한달에 한 5만 원 정도면 돼요. 그리고 계속 따뜻하게 쓸 수 있고….]
연탄 난로를 비롯해 이른바 조개탄이라 불리는 갈탄을 이용하는 난로, 나무를 떼는 재래식 난로처럼 7~80년대 난방 기구들이 요즘 새로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 연탄 난로제조 회사의 경우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주문이 늘었고, 난방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마켓도 지난해 없던 재래식 난로 전문 판매자가 3~4명 생기는가 하면 하루 평균 400여 개의 제품이 팔리고 있습니다.
[홍윤희/온라인 마켓 담당자 :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60% 정도, 지난주 보다는 150%정도 증가 했습니다.]
이처럼 재래식 난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어려워진 살림에 난방비를 아끼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석유제품을 쓸 때보다 난방비가 1/3 이 절약됩니다.
주로 식당이나 아파트 경비실 등 부분 난방이 필요한 곳에서 많이 찾고 있습니다.
[최순복/난로 판매상 : 가게 주로 많이 나가요. 식당에 그전에 석유를 많이 썼는데 연탄 난로를 찾는 분들이 많아요.]
가격은 연탄난로의 경우 4만 원에서 5만 원 선.
연탄 보일러는 19만 원 입니다.
전기매트와 전기방석같은 부분 난방 용품들은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판매가 늘었습니다.
난방비는 적게 들고 높은 난방효과를 낼 수 있는 절약형 상품들.
불황이 깊어질수록 알뜰소비의 흐름도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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