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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부시 첫 회동…추가 경기부양책 '이견'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추가 경기부양 방안을 둘러싸고 이견이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종원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부부와 부시 대통령 부부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11일) 새벽 백악관에서 처음으로 공식 회동했습니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한 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로 걸어 들어간 오바마 당선자와 부시 대통령은 두 시간 동안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회동에서 오바마 당선자와 부시 대통령은 민주당 주도로 추진중인 2차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언론들은 백악관 측이 오바마 당선자와 민주당이 요구하는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이미 표명한 만큼 오늘 회동은 겉보기처럼 화기애애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자동차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을 놓고도 오바마 당선자와 부시 대통령이 다른 주장을 했다고 인터넷판에서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가 7천억 달러의 긴급 구제금융 중 일부를 자동차업계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부시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자와 민주당이 콜롬비아와의 FTA에 반대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오늘 회동과 관련해 백악관은 별도의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고, 오바마 당선자도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시카고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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