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시각세계] '맘마 아프리카' 콘서트 후 숨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설적인 흑인 여가수 미리암 마케바가 이탈리아에서 마피아 퇴치 콘서트에 참여한 직후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인종차별 반대운동에 앞장섰던 마케바는 숨지기 전날 밤 이탈리아 남부도시 카세르타에서 마피아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작가 로베르토 사비아노의 신변 보호를 촉구하기 위한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마케바는 30분 가량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렀지만 곧바로 가슴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932년에 태어난 마케바는 '맘마 아프리카'로 불리며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가수로 사랑받았고, 1965년에는 흑인 여성 최초로 그래미상을 수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