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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돈맥경화' 풀어라…보증비율95%로 높여

<앵커>

꽉막힌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대출을 풀기위해서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보증비율을 높여서 은행들이 안심하고 돈을 빌려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일 발표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7일까지 145개 기업에 모두 2,890억 원의 자금이 지원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수/금융위원회 : 총 2401억 원의 여신, 즉 대출상환이나 신규여신이 지원된 바 있고 481억 원의 만기 연장, 이자 감면, 기타 통화옵션 계약 조정을 통해 9억 원이 지원됐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자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중소기업이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릴 때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대출원금의 85%까지 보증해주고 있는 것을 95%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증 비율 향상으로 중소기업들에 대해 1조 원 정도의 신규 보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키코 등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에서도 현재 60~70%인 보증비율을 65~75%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보증해주는 프라이머리 담보부증권을 연말까지 1조원, 내년엔 2조 원 발행해 3조 원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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