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린 사람과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가 전염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김윤진(33)/서울 상계동 : 재채기를 하게 되는데, 재채기를 하면 우리 아기한테 옮겨질까봐….]
미국 버지니아대학에서는 감기에 전염된 30곳의 가정을 조사한 결과, 가정내 물건의 42%에서 라이노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한창훈/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라이노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고 감기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또한 이런 것들은 만성폐질환이 있는 분들을 악화시키고 폐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린 사람이 기침을 하게 되면 공기중으로 배출된 라이노바이러스가 물건에 옮겨지는데요.
라이노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검출된 곳은 화장실 수도꼭지이고, 텔레비전 리모컨과 방문 손잡이, 냉장고 손잡이, 수화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라이노바이러스는 48시간이 지날 때까지 살아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정 내에서 살균과 위생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살균제를 실내 빈 공간에 뿌리는 것보다는 손잡이나 수도꼭지, 스위치 등 좁은 부위에 뿌려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재채기할 때는 손으로 막은 뒤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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