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거형 컨테이너에서 화재…10여명 긴급 대피

<앵커>

오늘(10일) 새벽 서울 일원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등 밤사이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호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일원동 79살 강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170 제곱미터를 태우고 15분만에 꺼졌습니다.

강 씨의 14살과 8살 손자 2명은 구조됐지만, 강 씨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방에서 불길이 솟구쳤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 용수리 47살 박모 씨의 비닐하우스와 주거형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박씨 등 10여 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비닐하우스 3동과 컨테이너 4동 등을 태워 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근처 주민 : 환하더라고요. 불이 있는 대로 붙어서…. 진짜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환하더라고요.]

경찰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저녁 7시반쯤엔 경기도 광주시 선동리의 한 변압기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55살 하모 씨 등 4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하 씨 등이 용접작업을 하다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가스 유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