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입성할 때 어린 두 딸에게 개를 선물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어떤 개를 살 지가 오바마가(家)의 중대이슈가 되고 있다고 오바마 당선인이 7일 소개했다.
오바마는 이날 당선 후 첫 공식기자회견에서 "두 딸에게 어떤 종의 개를 사줄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어떤 개를 살 것이냐가 중대 이슈"라면서 "우리 웹사이트 상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개 문제가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바마는 어떤 개를 살지 선택하는 데 있어 두 가지 충돌하는 기준이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올해 10살인 큰 딸 맬리아가 개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어 앞으로 선택할 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개여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바마는 "또하나의 기준은 가족들이 집 잃은 개를 얻는 것을 더 선호하는데, 분명한 것은 많은 집 잃은 개들이 나처럼 멍청하다는 것"이라고 농담을 던지며 "두 가지 조건에서 절충점을 찾는 게 오바마가의 급박한 이슈"라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또 어떤 책을 읽을 것이냐는 질문에 "링컨 저서 가운데 일부를 다시 읽어왔다"면서 "링컨의 저서들은 늘 특별한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이어 두 딸을 사립학교에 보낼지, 공립학교에 보낼지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미셸이 몇몇 학교를 알아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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