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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권의 '국정운영 청사진' 베일 벗는다

<8뉴스>

<앵커>

오바마 당선자는 또 내일(8일) 당선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운영의 큰 그림을 밝힐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는 부시 대통령과 만나서 정권 인수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역시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이 변하면 세계가 변한다'

'변화'를 기치로 내건 오바마 정권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그 베일을 벗고 첫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현지 시각으로 7일 오후 1시반 우리시각으로 내일 오전 4시반에 시카고에서 당선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내년 1월 20일 취임 전까지의 정권 인수계획과 차기 행정부의 내각 인선 방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면한 경제위기의 해법과 함께 외교 안보정책에 대한 이른바 '오바마 독트린'의 윤곽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어서 오바마 당선자는 오는 10일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합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부시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을 통해 정권인수문제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부시/미 대통령 : 금융시장부터 이라크 전쟁까지 망라한 문제들을 오바마 당선자와 함께 논의하길 기대합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또 CIA 등 16개 정보기관을 관장하는 국가정보국장실로부터 일일 정보브리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그러나 현직인 부시 대통령의 입장을 배려해서 오는 15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G- 20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 정상들의 노력에 공감한다는 뜻과 함께 합의사항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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