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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친구이자 비평가"

<8뉴스>

<앵커>

오바마가 첫 흑인대통령이듯 부인 미셸 오바마 역시 첫 흑인 퍼스트 레이디입니다.

오바마가 최고의 동지로 꼽고있는 미셸은 어떤 사람인지,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바마는 아내 미셸을 최고의 친구이자 점잖은 비평가로 꼽습니다.

[오바마 당선 연설(어제, 시카고) : 16년간 최고의 친구였고 가족을 든든히 지켜준 내 사랑, 차기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미셸 오바마는 올해 44살로, 시카고에서 흑인 노동자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명문 프린스턴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뒤 시카고 법률회사에서 일하던 시절, 오바마를 만났습니다.

시카고 시정부와 비영리 단체에 몸담았고, 시카고대학 병원 부원장을 맡는 등 공공 서비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미셸 오바마(지난 8월) : 우리는 사회에 환원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이는 공공 서비스가 제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한 이유입니다.]

세련된 패션감각으로 '제 2의 재클린 케네디'로 불리고 있고, 뛰어난 말솜씨와 활발한 사회활동은 똑똑하고 당찬 '힐러리 클린턴'을 연상시킨다는 평가입니다.

아직은 "두 딸을 위한 엄마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만 말하고 있지만, 선거 운동 기간, 여성근로자와 한부모 가정, 군인 가정을 돕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사회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영부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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