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케네디 가문의 인사들을 정부 요직에 기용하는 ´스타내각´ 구성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인터넷판에서 복수의 민주당 소식통을 인용, 오바마 당선자가 정권 인수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과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아들인 로버트 주니어가 각각 유엔대사와 환경보호청장 자리를 제안 받거나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의 1기 행정부 인선을 앞두고 케네디 가문이 부상한 것은 케네디 후손들이 이번 대선과정에서 오바마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그의 당선에 일조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유일한 혈육인 캐롤라인은 오바마 지원을 위한 선거광고에 출연한 것은 물론 오바마의 러닝메이트 선정에 깊숙이 관여했고, 그녀의 삼촌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도 지난 8월 뇌종양 투병중인 노구의 몸을 이끌고 민주당 전 당대회에 참석, 오바마 지지를 호소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신문은 이들 외에 국무장관에 존 케리 상원의원, 국방장관에 콜린 파월 전 국무 장관이 물망에 올라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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