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6일 다니던 학교의 같은 반 친구들에게 구걸을 하도록 시켜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이모(16) 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 등은 지난 10월10일 오후 5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모 상가 앞에서 박모(16·중2) 군 등 5명을 마구 때린 뒤 행인들을 대상으로 구걸을 하도록 해 7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해 초부터 1년6개월간 같은 수법으로 24차례에 걸쳐 120만원 가량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올해 초 학업을 포기한 이 군 등은 다니던 학교의 같은 반 친구들에게 금품을 빼앗으려다 친구들이 돈이 없자 구걸을 하도록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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