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4일 저녁 독일 북부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화재가 나 20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사고는 이날밤 8시45분 하노버 인근 A2 아우토반에서 베를린으로 향하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화재가 나자 기사가 급히 차를 갓길에 세웠으나, 버스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현지 경찰은 승객 30여 명 중 10여 명은 탈출했으나 다른 승객들은 버스에서 제때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버스 내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다 불똥이 옮겨 붙었거나 자동차의 기술적 결함 때문인 것같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버스에서 보행보조기구의 잔해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피해자들 중 적어도 일부는 노약자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장을 보시겠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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