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또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증시에는 일단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난은 새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악의 금융 위기와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 치뤄지는 이번 미국 대선은 누가 승리하든 주식 시장에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특히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당선될 경우 주가 상승폭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공황 이후에 사례를 보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됐을 때 대체로 임기 초기 경기부진을 극복하고 임기 중·후반까지 안정적인 경제운용을 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금융위기로 미국 주가가 폭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선 후 주가 상승폭이 이전보다 더욱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침체에 빠진 미국 경제 상황을 단기간에 바꾸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후보는 한미 FTA에 반대하면서 중산층과 저소득층엔 감세, 25만 불 이상 고소득층에는 증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매케인 후보는 한미 FTA에 찬성하면서 기업세 축소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이번 경기 침체를 헤쳐나갈 미국 호의 선장으로 과연 누구를 선택할지 세계 경제계는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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