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앞으로는 매장에서 조리해서 파는 치킨이나 제과점 빵 같은 음식들에서도 열량 등 영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제빵업체 매장입니다.
매장에서 파는 빵과 케이크, 음료 등 모든 제품에 영양정보가 표시돼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 먹는 양을 기준으로 열량은 얼마인지, 탄수화물이나 지방, 나트륨은 얼마나 들었는지 소비자들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달부터 제빵업체 6곳과 치킨업체 3곳 등 9개 업체의 전국 매장 150여 곳이 이런식으로 손님들에게 영양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재근/치킨업체 직원 : 소비자들이 열량 표시를 보고 치킨이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다는 것을 보고 오히려 더 반응이 좋아졌습니다.]
지난 1월 햄버거류, 7월 피자와 커피, 그리고 이번에 치킨과 빵까지, 아직은 자율 실시지만, 표시 대상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열량이 높거나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을 덜 먹게 하고, 업체에도 건강에 유익한 메뉴를 개발하게 하는 게 목적입니다.
[김소희/식약청 영양평가과장 : 2009년도에는 한·중·일식의 체인점 형태라던가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확대 시범실시할 계획이고요. 2010년도에는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가지고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눈에 잘 띄지 않거나 표시가 누락된 메뉴도 있어 영양 정보를 더 상세하고 분명하게 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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