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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총회, '논습지 결의안' 합의…내일 폐막

<8뉴스>

<앵커>

폐회를 하루 앞둔 람사르총회 소식입니다. 그간 관계국 간에 이견이 컸던 논습지 결의안에 합의가 도출되는 등 창원 선언문과 주요 안건에 대해서 대부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제 10차 람사르 총회 7일째, 폐회를 하루 앞둔 오늘(3일) 총회 참가국간 창원 선언문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창원선언문에는 습지보전을 둘러싼 수자원과 기후변화, 빈곤퇴치와 생물다양성 등 국제적으로 중요한 환경이슈 대부분이 담깁니다.

특히 재원을 마련해 창원 선언문 이행 네트웍을 만들어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차기총회에 그 결과를 보고토록 해 선언의 실행의지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김찬우 환경부 국장/람사르총회 교체의장 : 환경관련 국제회의라던지 각국의 습지관련 정책결정자들한테 충분히 잘 전달이 되는 그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이해당사국간 진통을 겪어온 논습지 결의안도 오늘 합의 됐습니다.

논습지 결의안에는 환경친화적인 논의 이용과 화학물질 사용으로 인한 습지오염을 우려하는 내용이 담깁니다.

창원선언문과 논습지결의안은 내일 폐막 총회에서 채택됩니다.

창원선언문에 이어 논습지 결의안을 이번 람사르총회에서 통과시키게 됨에 따라 우리정부의 환경외교력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총회는 오늘까지 이번 회기에 상정된 33개 결의안 가운데 16개를 채택하고 나머지 안건은 폐막일인 내일 채택여부를 최종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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