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3일 북한이 전날 공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과 관련, "사진만 가지고, 그것도 정사진을 갖고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이 보도한 내용 외에 정부에서 특별하게 언급할 사안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사진의 진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북한당국에서 발표한 '1호(김 위원장) 사진'에 대해 제가 합성여부를 말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국가가 공식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진은 그대로 믿어주는 것이 관례"라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사진 속 배석자에 대해서는 "저희 실무자가 현철해 대장은 객관적으로 확인이 된다고 얘기하고 있다"면서도 "사진으로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희미해서 '누구다 누구다'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대북 강경대응을 주문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그 회의 내부 발언내용은 확인해주지 않는 것이 관례"라며 "다만 기사에서 여러 전언 형식으로 언급한 내용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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