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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온라인 달구는 '1,000원' 마케팅

20대 회사원 김은경 씨.

4,000원대 커피를 천원짜리 할인 쿠폰으로 마시고 있는데요.

김 씨는 이 쿠폰으로 평일 영화를 무료로 관람하고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튀김 요리를 무료로 주문하고 있습니다. 

[김은경/서울 미아동 :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벤트 응모해서 당첨됐어요.]

이 천원 쿠폰은 한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추첨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인터넷 회사는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펼치고 영화관과 커피전문점, 페밀리 레스토랑에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9월 중순 시작한 뒤 한달 남짓만에 300만이 넘는 방문자들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홍윤희/인터넷 경매사이트 마케팅실 차장 : 10대와 20대들의 소비 코드를 읽었다는 측면들이 있고요. 영화, 외식, 문화라는 이 다양한 코드들을 하나의 혜택 코드에 묶어 넣었다는 측면과.]

또 다른 인터넷 쇼핑몰은 오프라인에서 유명한 천 원 가게의 물건을 그대로 들여와 균일가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3개월 전부터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희선/온라인쇼핑몰 운영마케팅 팀장 : 천 원 균일가, 2천원 균일가 상품들 매출은 월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고가 물건의 경매를 천 원에서부터 시작하는 천 원 경매, 기획상품을 천 원에 판매하는 천 원 폭탄샵, 천 원 묶음 할인 이벤트 등 온라인에서 펼치는 천 원 마케팅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태훈/서울 장이동 : 싸니까 간단히 살 수 있는 게 많이 있더라고요, 천원샵에.]

[문혜영/서울 마천동 :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니까. 그래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소비자들의 꽉 닫힌 지갑에서 천 원을 꺼내기 위한 천 원 마케팅.

불황을 탈출하기 위한 틈새 전략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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