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상당수가 불경기에는 신입직원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3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종업원 300명 미만인 중소기업 180개사를 대상으로 '불경기 때 신입과 경력 중 어떤 인력을 선호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경력직'이란 응답이 75.0%로 '신입직'(25.0%)보다 세 배나 많았다.
또한 최근 경력직 선호현상이 더 커졌느냐는 물음에 63.3%가 '그렇다'고 답했다. 불경기 때 채용을 줄이거나 미루는 인력 역시 신입직이 55.0%로 경력직(18.3%)보다 높았다.
불경기로 인력을 감축할 때 대상자는 '직급 무관'(63.3%)이란 응답이 가장 많은 가운데 '과·부장급'(16.7%)과 '대리급 이하'(16.7%), '임원급'(3.3%) 순이었다.
한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채용하겠다는 직종으로는 '영업/판매/TM'(30.0%)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어 '경영/사무/재무/기획'(13.3%)와 '전문직/디자인/교육'(13.3%), '기계/건설/공학/기술'(11.7%) 등의 순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최근 기업경기가 악화하고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기업들의 인력 채용 계획이나 선호도가 달라지고 있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은 경기불황으로 경력직 선호 현상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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