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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원망스러워" 안마시술소 여종업원 또 자살

<앵커>

서울 장안동 불법 안마시술소에 대한 경찰의 집중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마시술소 여종업원이 또 자살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정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구급차를 사이에 놓고 경찰과 안마시술소 종사자들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어제(1일) 저녁 6시쯤 서울 장안동 모 안마시술소에서 목을 매 숨진 여종업원 26살 이모 씨의 시신을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 씨가 일하던 업소는 며칠전 경찰의 단속에 걸려 영업이 정지됐습니다.

숨진 이 씨는 경찰을 원망하는 유서를 남겼습니다.

[업소관계자 : 영업 아예 못하게 됐고, 집기까지 싹 다 들어내 갔으니까..]

그제는 장안동 또 다른 안마시술소 여종업원이 한 오피스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안마시술소 여종업원들의 잇따른 자살에도 불구하고, 불법 성매매 근절 원칙은 변함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경찰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어제 아침 9시 15분쯤 경기도 일산 대화마을 비포장길에서 50살 박모 씨가 몰던 레미콘 트럭이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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