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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고 장작 패고…산골마을 겨울채비 '분주'

<8뉴스>

<앵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산골마을 주민들은 벌써 월동 채비에 나섰고, 스키장들은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합니다.

GTB 이종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의 한 산골마을입니다.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기 시작하자 집집마다 겨울 채비가 한창입니다.

넉넉하게 김장을 담궈 땅 속에 묻고 나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오정순/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 겨울 준비하느라고 많이 했어요. 서울에 있는 우리 딸에게도 보내고...]

여느해보다 기름값이 비싸다보니 땔감도 넉넉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함께 겨울을 나야할 가축들의 먹이도 충분하게 재워놓습니다.

스키 시즌을 앞둔 스키장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합니다.

인공 눈을 만들기 위해 이미 제설 장비 점검을 마치고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명래/평창 00스키장 :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스키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제설기 및 정설기들의 정비가 완료되었고 슬로프에 조기 배치하기 위해서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입동, 어느새 계절이 겨울의 길목으로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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