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장안동 안마시술소 전직 여종업원 숨진채 발견

<앵커>

최근 경찰이 집중단속을 벌여 온 서울 장안동 안마시술소의 전직 여종업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31일)밤 9시 50분쯤 서울 장안동의 한 오피스텔 14층에서 이 집에 사는 36살 오 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오 씨를 발견한 동료는 경찰 조사에서 "열흘 동안 연락이 없어서 집에 찾아가보니 오 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 씨는 인근 안마시술소에서 넉 달 전까지 일했으며, 최근엔 의정부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담당경찰 : 술만 마시면 그냥 죽는다고 그런다는 거예요, 술만 먹으면. 옥상으로 올라가는 것도 몇 번 붙잡고 이랬다는 거예요.]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오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 씨가 일했던 안마시술소 주인 최 모 씨도 지난 8월 경찰 단속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긴 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지방 해양항만청은 울산 신항만 2단계 북방파제 공사의 입찰 평가위원을 뽑는 회의장에서 소형 도청장치가 발견돼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항만청 관계자는 "입찰평가위원 선정 정보를 빼내 사전 로비를 하기 위해 입찰사 중 한 곳에서 도청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항만 공사 입찰에는 천2백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요 건설사 등 5개 컨소시엄이 참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