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세계 자동차업계는 연료도 절약하고 공해도 내뿜지 않는 이른바 그린 자동차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라는 위기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한 셈이죠?
미래 한국 리포트 집중 기획 세번째 순서, 이정애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지난 97년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보이면서 자동차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한 일본.
이제는 기름을 전혀 쓰지 않아 이산화탄소 배출을 아예 없앤 전기 자동차 개발을 완료해 내년 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100% 전기로 움직이는 이 차는 주유기에 콘센트가 있어서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합니다.
급속충전기로는 30분이면 충전되는 이 차는 한번 충전에 160km를 갈 수 있으며, 속도도 시속 130km까지 나옵니다.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차는 이제 일본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승차감이 어떻습니까?) 좋아요. (어떤 점이 좋습니까?) 기름이 적게 들어요.]
성능도 크게 향상돼 가솔린 차에 비해 연비는 배 이상 좋아졌고 정차할 때는 시동이 꺼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0%이상 줄었습니다.
[가즈히로 하라/혼다자동차 연구원 : 같은 성능이라면 (배터리를) 가볍게 작게, 같은 크기라면 고출력으로 진화시키면서도 가격을 내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도 내년 처음으로 국산 하이브리드카 시판에 들어갑니다.
배터리의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여 효율을 높였습니다.
[이기상/현대자동차 이사 :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저희가 내년에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을 하는 그러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2012년부터는 유럽연합 지역으로 수출하는 모든 차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km 당 120g까지 줄이지 못하면 벌금을 물게 됩니다.
그린카 개발은 이제 자동차 회사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조건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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