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금융시장 안정 분위기에 힘입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 천 백선을 다시 넘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환율은 다시 올랐습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0일) 너무 올랐다는 부담감에 코스피 지수는 오전 내내 눈치 보기 장세를 연출하며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결국 어제보다 28.34포인트 오른 1,113.0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엿새만에 3백선을 회복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달만에 가장 큰 액수인 3천 2백억 원의 순매수로, 사흘째 주식을 사들인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김성봉/삼성증권 연구위원 : 주식을 빌려서 팔았던 부분을 되사서 갚는 매수 수요가 있었고요. 미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체결을 통해서 한국경제에 대한 위험이 좀 낮아졌다는 그런 평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다시 반등해 어제보다 41원 급등한 1,291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권우현/우리은행 과장 : 어제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반발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결제수요도 꾸준히 나와주면서 어제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나마 미국과의 통화 맞교환 효과로 외환시장의 불안심리는 잦아든 것 같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원화 유동성 부족과 실물 경제 침체에 따른 불안 요인이 남아있는 만큼 금융시장이 본격적으로 안정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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