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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 오고 바람 불때 몸이 쑤시는 이유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날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각 대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차가운 곳에 얼굴을 대고 자면, 얼굴이 돌아간다는 '안면근육실조' 증상은, 갑자기 떨어진 기온이 안면 신경을 마비시켜 얼굴 근육을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데요.

실제로 추운 날에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처럼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돼 뇌졸중도 잘 발생한다고 리버풀 대학교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기호/강남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염증성 물질이 생기기 때문에 혈액순환은 감소되게 되고요.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장이 계속해서 과부하가 걸리게 되거든요. 따라서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이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뇌 혈관이 압축과 팽창을 반복해 편두통이 잘 생긴다고 영국 이스트켄트 두통 서비스센터는 밝혔는데요.

캐나다 캘거리 대학이 7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절반 가량인 32명이 바람 때문에 두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비가 오는 날 관절이 더 아프다고 느껴지는 것은 습하게 변한 날씨로 인한 혈관에서의 압력의 변화가, 관절 신경에 고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영국 리버풀 대학의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밖에 영국 애버딘 대학의 연구 결과, 비 오는 날 군것질을 더 하고 싶은 것도 햇빛을 쬐지 못하면 비타민 D의 공급이 부족하게 돼,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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