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30일 이재오 전 의원의 정계복귀설과 관련, "내년 초에 오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이재오 전 의원에게)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에 출연, 이 같이 말한 뒤 "본인이 정국을 잘 판단해야 하고 국내 상황과 연동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연내 귀국설에 대해서는 "이 전 의원이 미국에서 한국정치론을 강의하고 있는 데 미 전역에서 초청이 온다고 한다"면서 "미국측과 계약이 12월말까지 돼있어 연내 귀국은 힘들 것"이라고 부인했다.
이어 이 전 의원의 입각설과 관련, "귀국 시점이 되면 자연스럽게 다시 한번 봉사할 수 있는 자리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동료들과 의논하고 얘기가 오갈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조금 빠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연말 개각론에 대해 "지난 1년을 반추해보고 이런 신용을 갖고 힘들지 않겠느냐는 판단이 된다면 개각이란 충격요법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안정감을 줘야 한다"고 긍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개각 폭과 관련, "정부 출범시 70∼80%의 국정지지가 20% 후반∼30% 초반까지 떨어진 것을 보면 국무총리 이하 모든 장관들이 대통령과 국민을 잘못 모신 것"이라며 인적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 최고위원은 '비상 거국내각' 주장에 대해서는,"지난 10년의 정권을 계승하고 있는 야당은 우리와 정체성이 다르다"면서 "이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서울=연합뉴스)
공성진 "이재오, 내년초 복귀 건의할 것"
"연말 개각시 대폭적인 인적쇄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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