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또 인하해 역대 최저수준인 1%로 낮췄지만,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FRB는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1.5%에서 0.5%포인트 인하해 1%로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FRB가 금리를 1%까지 내린 것은 지난 2003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FRB는 성명을 통해 경제활동이 둔화되면서 수출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혼란은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민은행도 예금 대출 기준 금리를 0.27%포인트 인하했고, 일본도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중앙은행과 유럽 중앙은행 등도 다음주에 금리 인하를 준비하는 등, 전 세계가 긴밀한 공조 속에 일제히 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 금리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나스닥이 7포인트 상승했지만 다우지수는 0.8% 하락해 하루 만에 다시 9천 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후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마감을 5분 남기고 GE가 실망스런 실적을 내놓으면서, 다우지수가 급락해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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