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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의 '결승 2점홈런!'…SK, 먼저 2승 잡았다

<8뉴스>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SK가 두산을 꺾었습니다. 먼저 2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우승에 한 발 다가섰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습니다.

두산 선발 이혜천과 SK 레이번은 3회까지 안타를 한 개씩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4회초 SK가 이진영의 2루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자 두산이 다음 공격에서 SK 레이번의 폭투를 틈타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승부의 흐름이 바뀐 건 6회초였습니다.

SK 이재원이 우전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자 두산 김경문 감독은 이재우를 조기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습니다.

여기서 최정이 바뀐 투수의 초구를 통타해 좌월 두점 홈런을 날리며 승기를 SK쪽으로 가져왔습니다.

한국시리즈 10타수 1안타의 부진을 씻는 홈런이었습니다.

두산은 7회말 최승환의 한점 홈런으로 따라 붙었지만 SK는 불펜진을 총동원해 3대 2 한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2년 연속 우승까지 2승을 남겨뒀습니다.

두산은 9회말 1아웃 말루에서 김현수의 병살타로 마지막 기회를 놓쳤습니다.

[김성근/SK 감독 : 올림픽에서 쿠바하고 결승하는 기분이에요. 마지막에 정대현이 던져가지고 믿고 있었는데 잘됐네요. ]

내일(30일) 4차전에서는 SK의 송은범과 두산의 랜들이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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