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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한국의 습지…미리 가본 공식탐방

<8뉴스>

<앵커>

람사르 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주요 습지가 탐방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외국 손님들뿐 아니라 시청자 여러분들도 둘러보실만한 우리의 보물 습지, 김정윤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기자>

철새 수만 마리가 찾는 한국 최대의 원시내륙습지인 우포늪.

개발 대신 보존을 선택해 갯벌 생태계를 살린 연안습지 순천만.

이 두 곳에 외국 대표단의 탐방 신청이 가장 많이 몰렸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습지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관규/전남 순천시장 : 세계 5대 연안습지가 있는데 우리 순천만만 유일하게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연안습지입니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도 전세계 손님들을 맞습니다.

아직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가창오리와 재두루미 등 철새 2만여 마리가 찾는 명소여서, 참가자들의 기대가 큰 곳입니다.

[이찬우/경남 람사르환경재단 : 국제적인 멸종 위기종을 충분히 포함을 하고 있고, 철새 이동경로상에서 중간기착지로써 혹은 월동지로써 충분한 기능을 하고 있으니까.]

총회 참가자들은 주남저수지를 탐방한 뒤, 김해 수로왕릉과 한옥체험관을 들러 한국 문화를 경험할 계획입니다.

총회 준비단은 경남과 전남의 주요 습지와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문화 유적지를 함께 엮어서 8개의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준비단은 공식 탐방이 한국의 습지와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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