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습지는 일산대교가 건설되면서 퇴적층이 급격히 늘어나 겨울철새들의 먹이자원인 새섬매자기와 세모고랭이들이 밀려나고 줄이 수변구역을 차지하는 식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서 철새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래식물인 가시박이나 돼지단풍풀 등이 습지를 뒤덮으면서 습지의 고유식물들을 고사시키고 있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철책선을 개방하는데 고양시와 군부대가 합의한 상태여서 개방에 앞서 습지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