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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근 외무성국장, 미 대선 직후 방미 예정

<앵커>

북한의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이 미 대선 직후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다음달 중순 쯤 6자회담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이 전미 외교 정책협의회의 도널드 자고리아 헌터대 교수의 초청을 받는 형식으로 뉴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리근 국장 일행은 빠르면 미 대선 다음날인 5일 늦어도 7일 쯤에는 뉴욕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국장은 매년 비슷한 초청을 받는 형식으로 뉴욕을 방문해 미국 측과 비공식 접촉을 가져왔습니다.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 이후 첫 방문이고, 특히 미 대선 직후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일본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내일(29일) 워싱턴에서 만나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대북 중유지원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코맥/국무부 대변인 : 미·일 수석대표는 대북 중유 제공문제를 논의할 것입니다. 그리고 6자회담 참가국들의 의무 이행을 확실히 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 검증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북핵 6자회담이 다음달 중순 쯤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우리 정부의 한 당국자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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