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수도권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심해지면 황달에 신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영선수인 오건배 씨.
2주 전부터 몰려온 극심한 피로 때문에 시합까지 포기하고 입원했습니다.
[오건배(29)/A형 간염 환자 : 체한 것 같고, 소화도 안되고, 어지럽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계속 피곤하기만 하구요.]
검사 결과는 A형 간염.
질병관리본부 조사결과 올 들어 A형 간염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오 씨와 같은 2,30대 젊은층 환자가 전체의 8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체 환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권준욱/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장 : 서해안 인근지역부터 수도권을 거쳐사 내륙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날음식 등의 식습관이 수인성 전염병인 A형 간염의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50대 이상은 대부분 A형 간염에 걸린 적이 있어 항체를 갖고 있지만, 2,30대는 대부분 항체가 없는 것도 젊은층에서 병이 확산되는 한 원인입니다.
문제는 젊은층의 A형 간염은 황달이나 신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강모/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A형 간염은 환자의 분변, 대변을 통해서 나와서 음식물이나 물을 오염시켜서 입을 통해서 감염되게 됩니다. 따라서 음식물을 드실 때 잘 익혀 드시고, 그리고 손을 꼭 씻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B형 간염 등 기존에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A형 간염 예방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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