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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ASEM회의서 "국제 금융기구 개편" 역설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이어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와 국제 금융기구 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 아시아와 유럽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7차 아셈 정상회의가 두 대륙 43개 나라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아셈 첫날 본 회의 네번째 발언자로 나서 위기극복을 위한 국제공조를 역설했습니다.

특히 위기에 대한 조기경보와 건전한 감독, 신속대처가 가능하도록 IMF와 세계은행 등 기존 국제 금융기구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G8 확대정상회의를 비롯한 국제 금융질서 개편 논의에 아시아 신흥국들의 입장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한국이 국제금융질서 재편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경기 침체 극복 방안으로 재정확대를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제시하고 한국도 대규모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정책을 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베트남, 덴마크, 폴란드 정상과 가진 연쇄 정상회담에서도 위기극복을 위한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25일)은 유럽연합 의장국인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에 아셈 정상회의 마지막날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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