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지만 때아닌 모기가 기승부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계속되는 민원에 자치단체가 예전에 없던 대규모 방역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충주시 외곽의 한 공장 사무실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때아닌 모기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미경/근로자 : 사무실에 앉아있어도 모기가 쫒을 정도로 많이 왔다갔다 하고 저녁에 식당에 밥 먹으려면 모기 물어서 그래서 많이 불편하죠.]
도심 주택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김영자/충주시 문화동 : 작년이나 올해나 늦게까지 모기가 많아요. 현재까지도 킬라를 계속 뿌려야 잘 정도로 모기가 많아요.]
근처에 있는 정화조를 살펴봤습니다.
뚜껑을 열자 기다렸다는 듯이 모기떼가 날아오릅니다.
물 속에는 모기 유충 수백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이미 자취를 감췄을 시기지만 늦더위에 모기의 활동력이 꺽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민원이 잇따르자 충주시는 시내 4500여 개 정화조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대규모 모기 퇴치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장성희/충주시 질병관리담당 : 서식처를 제거하기 위해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이나 또 웅덩이 또 집수정 관련된 인근 근처를 찾아서 유충 조사사업을 하면서 직접 구제하고 있습니다.]
때아닌 가을 더위 속에 모기떼가 극성을 부리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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