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 첫 뉴스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3년4개월만에 1,000선이 붕괴되고, 코스닥도 사상 처음으로 300선이 무너졌습니다. 환율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이 패닉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증시가 끝 모를 추락을 계속하며 코스피 지수가 천 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 속에 어제보다 110포인트 폭락한 938로 장을 마쳤습니다.
천 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005년 6월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천 선이 깨지자 순매도로 돌아서 700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았습니다.
외국인은 8일째 팔자에 나서며 2천8백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어제보다 32포인트 급락한 276으로 마감해 다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지수가 10% 넘게 폭락하면서 20분간 모든 거래가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발동됐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9% 넘게 폭락하며 8천 선이 무너졌고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증시 전체가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 연속 급등하면서 어제보다 15원 20전 오른 천 424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흘간 109원 올라 지난 1998년 6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천 495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1996년 말 고시환율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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