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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2금융권·기업에 '전방위 자금지원'

<앵커>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특히 제 2금융권과 중소기업의 돈줄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이들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 카드회사 등 제 2 금융권에 대해서도 금융당국이 자금 지원에 나섭니다. 

한국은행이 증권금융에 자금을 지원하면 증권금융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통안채나 채권을 사주는 방식입니다.

어음이나 양도성예금증서를 사주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중소기업 지원규모도 대폭 확대됐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총액대출 한도규모를 2조 5천억 원 늘린 9조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9조 원 한도에서 한은이 낮은금리로 은행에 돈을 배정하면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출해 주게 됩니다.

은행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채를 사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병화/한국은행 정책기획국장 : 금융시장상황 매우 안 좋을 때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에 포함시켜 두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언제 꺼내서 시행할 지는 저희들이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되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의 거치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대출만기도 연장해주는 등 개인대출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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