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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한강 초고층아파트 허용논란

서울 마포구 하중동의 아파트 공사 현장.

한강과 밤섬 조망권을 갖춰 그렇지 않은 곳보다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같은 162제곱미터형의 경우 한강 조망권이 없는 곳에 비해 가격이 많게는 3억 원 정도 비쌉니다.

[임희정/공인중개사 :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경우는 14억 원에서 15억 원 정도 하고요. 저층이나 한강이 안보이는 쪽은 12억 원에서 13억 원 정도 하는데, 한강조망권에 따라서 2~3억 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한강 조망권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를 보이면서, 최근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허용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초고층을 허용하는 대신, 용지 25% 이상을 기부채납 받아 공원이나 녹지 등 공공의 근린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은 분분합니다.

아파트를 초고층으로 올리게 되면 한강조망권을 확보하는 가구가 많아져 재산 가치는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평당 건축비가 늘어나 입주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강부성/서울산업대 교수 : 15층 아파트의 실제 공사비는 3.3제곱미터당 4백만 원 정도 소요됩니다. 이것을 60층 아파트로 재건축 할 경우 600~800만 원 소요가 되고 이는 50~80% 공사비 상승요인이 있습니다.]

가뜩이나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고, 금융시장도 경색된 터여서 조합원들의 반대 여론은 만만치 않습니다.

[재건축아파트 조합원 : 추가부담금이 2억 원이 넘어요. 빚을 지게 만드니까….]

지금까지 서울에 들어선 초고층 고급 단지들은 경우, 가격이 일반 아파트의 배 이상 많게는 3~4배나 높은 수준을 형성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분양가 역시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고 입주 이후에도 시설관리비 등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게 사실입니다.

불안한 부동산 시장과 금융 위기가 서울의 젖줄 한강변의 주거단지 모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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