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랑을 그린 조선의 천재화가 '신윤복 신드롬'

<8뉴스>

<앵커>

요즘 조선의 천재 화가 신윤복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 각종 책과 전시회 등이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가히 신윤복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인데요.

그 배경을 이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선 말 당대의 천재화가 혜원 신윤복과 단원 김홍도의 삶을 그린 드라마 '바람의 화원'입니다.

문근영이 남장 여인으로 열연하면서 신윤복이 실제로 여성인지 인터넷상은 시끄럽습니다.

드라마의 원작 소설은 지난주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가 됐습니다.

신윤복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는 한 미술관은 요즘 관람객으로 북적입니다.

[권봉자/관람객 : 신윤복이 남자인데 여자로 나오잖아요. 그래서 생각에 혼란을… 저부터도 신윤복이 정말 남자인가 여자인가.]

신윤복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미인도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윤복이 요즘 다시 뜨는 이유는 드라마 탓도 있지만 신윤복의 그림이 묘한 매력을 발산하기 때문입니다.

[이정명/'바람의 화원' 저자 : 화려한 색감이라던가, 굉장히 섬세한 필선들, 솔직한 표현들. 그런 것들이 '여성적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득권층이었던 양반들의 이중적인 도덕성을 마음껏 희롱하는 그림들은 요즘 젊은이들에게도 통했습니다.

[최완수/간송미술관 연구실장 : 신윤복이 퇴폐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은 화원 밖에서 놀았다는 얘기거든. 자유분방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었단 얘기에요.]

무엇보다 250년 뒤 현대인들의 감성까지 자극할 정도로 그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솔직하게, 절묘하게 담아내면서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