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2일)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촉촉히 내렸습니다. 충분치는 않았지만 가뭄 피해가 커지던 남부 지방의 밭작물 해갈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KBC, 송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추 주산지인 해남과 장흥에 하루 종일 가을 비가 내렸습니다.
강수량은 32mm, 충분하지는 않지만 밭작물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극심한 식수난을 겼던 전남 구례 지역에도 12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남부지방에 10-50mm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두 달간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피해가 커지던 남부지방의 농민들은 이번 비로 한 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홍순경/전남 해남군 : 스프링쿨러로 한 번 준 정도는 됩니다. 앞으로도 20mm는 더 와줘야 충분한 해갈이 될 겁니다.]
하지만 이번 비가 상대적으로 가뭄이 적은 지역에 많이 내리다 보니 전남 신안을 비록한 제한급수지역 69개 마을의 식수난 해소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신안군 흑산면 사무소 직원 : 17mm 정도로는 그동안 가물어서 나무들이 빨아 먹어 버리고 흐르는 물이 별로 없네요.]
모처럼 내린 단비도 오전에 짧게 끝나버려 가을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30~4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도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30mm의 비가 더 내린 뒤 내일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모레 아침에는 서울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다소 쌀쌀 해지겠디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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