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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기대되는 단비

답답했던 중부지방의 먼지안개는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시정이 좋지는 않았지만 미세먼지농도는 많이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의 가을더위는 여전해 오늘도 정읍의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갔고 충주 26.8도, 남원 26.6도를 기록했습니다.

" 몰려오는 비구름 "

다행스러운 점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다가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전국이 몹시 메마른 상황에서 비구름을 보니 마음이 들뜨는데요.

가을에 다가서는 비구름 치고는 비교적 많은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이어졌던 가을더위의 원인인 높은 기온이 수증기의 양도 높인 것이죠.

비구름이 현재 갖고 있는 수증기를 모두 우리나라에 뿌려만 준다면 심각한 가을가뭄 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5~40mm 예상 "

일단 수요일 하루동안 제주도에는 10에서 40mm가량의 많은 비가 오겠고 그밖의 전국에도 5에서 30mm가량의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됩니다.

부족한 물의 양이 이 보다는 훨씬 많지만 급한 불은 끌 수 있는 양이구요. 또 이번 비가 목요일까지 이어지겠고 특히 지역에 따라서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강한 비가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여서 가뭄해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강한 바람..큰 기온차 조심 "

문제는 비와 함께 불 강한 바람입니다. 특히 해안지방에서는 시설물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비가 그칠 목요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가을의 제모습을 되찾겠는데요.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그동안 워낙 기온이 높았었기 때문에 몸이 리듬을 잃어버리면서 감기에 걸리기가 매우 쉬운 상황입니다.

목요일 기온이 내려가면 당분간은 쓸쓸한 느낌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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