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다양한 시장 대책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이틀만에 1,200선이 무너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다시 상승했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232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181까지 내려앉는 등 등락을 계속한 끝에, 결국 어제(20일)보다 11.53포인트 내린 1,196.10에 장을 마쳤습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나 미국 증시의 호조 등 호재들이 적잖았지만, 3,400억 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피는 이틀만에 1,200선을 다시 내줬습니다.
개인은 1,200억원 순매수, 기관은 1,400억원 가까이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부동산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주들이 소폭 상승했고, 은행이나 증권주들은 대체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2.12포인트 내린 350.97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10전 오른 1,320원 10전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식을 판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화로 바꿔 본국 송금에 나섰고, 수입업체들의 달러화 결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환율이 올랐습니다.
실수요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면서 달러 현물환 거래량은 25억 3천만 달러로, 평소의 3분 1 수준으로 떨어진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어제보다 300.66포인트가 오른 9,306.25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0.22%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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