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윤영미 아나운서가 연예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20일) 제 14회 한국 뮤지컬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김법래 씨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의 콰지모도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고요. '마이 페어 레이디' 의 김소현 씨가 여우주연상을 타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SES의 바다로 알려진 최성희 씨가 여자신인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차지하면서 2관왕에 올랐고요. 한편 창작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이 대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서 남우신인상, 극본상 등 6관왕에 영예를 안게됐습니다.
고 안재환 씨의 개그우먼 정선희 씨가 안재환 씨와 함께 납치됐다가 풀려났다는, 안재환 씨의 유가족들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남편이 실종됐을 때 하루에 생방송과 녹화방송이 2~3개 씩 잡혀있었다면서 납치가 가능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채와 관련해서 말을 바꿨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 경찰 진술을 번복한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피해자인 자신이 해명을 해야된다는 사실이 슬프다며, 세상이 자꾸만 자신을 괴물로 만들고 있다고 힘든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군대 간 강타와 양동근 씨가 뮤지컬 배우가 돼서 팬들 앞에 다시 섰습니다. 지난 4월과 5월 각각 입대한 그룹 HOT 출신의 강타와 배우 겸 가수인 양동근 씨가 뮤지컬 '마인' 의 주역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뮤지컬 '마인' 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육군에서 최초로 기획한 창작 뮤지컬로, 군인인 아버지와 춤을 추는 신세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인데요. 현역 군복무 중인 스타 강타와 양동근 씨가 40여 명의 장병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가수 겸 연기자 이정 씨가 어제 해병대에 입대했습니다. 이정 씨는 연예인 대우가 싫고, 군대 가서 정신교육을 단단히 받고 싶어서 해병대에 지원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 로 데뷔한 이정 씨는 2003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고, 시트콤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도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