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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IMF로부터 60억 달러 '구제금융'

<앵커>

이런 가운데 유럽 각국이 구제금융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국가부도위기에 몰린 아이슬란드는 IMF로부터 6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슬란드 정부가 IMF와 수 개국 중앙은행으로부터 6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IMF가 10억 달러 쯤을, 북유럽과 일본 은행들이 나머지 50억 달러 정도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이슬란드가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되면 서유럽 국가 가운데에서는 1976년 이후 처음입니다.

스웨덴 정부도 금융안정화를 위해 우리 돈 2백76조 원 규모의 은행과 모기지 부채에 대한 지급보증과 함께 구제금융 투입 계획을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올 연말까지 6개 국내 은행을 상대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라가르드 경제장관은 오늘(21일)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과 가계에 대출을 늘린다는 조건하에 6개 국내 은행에 105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원 대상 은행은 크레디 아그리콜과 BNP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랄 등 6곳으로, 프랑스 정부의 이런 결정은 최근 케스 데파르뉴 은행의 대규모 파생상품 거래 손실에 따른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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