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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 노조원 '고공' 시위…10여 명 부상당해

<앵커>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4년째 농성중인 기륭전자 노조원들과 사측 용역직원들이 충돌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밖의 사건 사고 소식, 이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기륭전자 노조원 20여 명이 어제(20일) 오전부터 공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벌이면서 회사 측이 고용한 용역직원들과의 몸싸움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오후 4시에는 노조원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회사 정문 앞에 10미터 높이의 철탑을 쌓으면서 또 다시 충돌이 빚어졌고 양측은 밤새 대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충돌이 거세지자 전경 300여 명을 투입한 뒤 현장에 있던 노조원과 시민단체 회원 10여 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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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전남 화순군의 한 야산에서 40대 남성이 택시기사 59살 김모 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김 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지급기에서 돈을 찾아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현장을 검문하던 중 택시가 버려진 곳 근처에서 용의자를 발견하고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 작전을 벌였지만 검거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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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 충북 증평군의 한 저수지에 45살 이모 씨의 승합차가 추락해 운전자 이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빚 문제와 생활고 때문에 고민해왔다는 유족의 진술 등으로 미뤄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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