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환자가 지난 20년새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간학회는 20일 1988년부터 2007년까지 강북삼성병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75만명을 대상으로 지방간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1988년 7%였에서 2007년에는 28%로 20년새 4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유병률이 높았고, 특히 사회적으로 가장 활동적인 30대부터 50대에서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 2000년대 들어서는 20대의 지방간 유병률이 2배 가량 증가했고, 40대에서는 알코올성 지방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회는 술 소비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다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비만과 당뇨, 고지혈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지방간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간학회 이영석 이사장은 "이제는 알코올성 지방간 뿐만 아니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주목해야 한다"면서 "지방간을 대부분 방치하고 있지만 간경변과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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